등기 우편물을 받아보신 적이 다들 있으실 텐데, '준등기'는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갈수록 우편물보다는 이메일, 팩스, 문자, 카톡 등으로 중요한 정보나 소식을 받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중요한 내용들은 당사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의 등기 우편을 아직까지는 이용합니다. 그중에서도 우체국 '준등기' 조회하는 방법과 '준등기'를 보내는 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체국 준등기란 무엇인가요?
'준등기'는 우체국에서 발송하는 등기처럼 위치 조회가 가능하지만, 우편함으로 도착하기 때문에 받는 사람이 받았는지 못 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없는 등기의 형태를 말합니다.
이 '준등기 시스템'은 우편과 등기의 장점을 섞어놓은 서비스인데, 우편물의 접수부터 배달 전까지는 등기 우편으로 취급하고, 마지막 배달은 수취함에 넣어서 배달을 완료하는 방식입니다. 등기와는 달리 당사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것이죠.
준등기로 발송하면, 받을 때 수령을 위해서 꼭! 집배원과 직접 만나야하는 불편함은 없지만, 굉장히 중요한 내용일 경우에는 수취함에 도착한 후에 분실의 위험이 있어서 위험성은 있습니다.
등기의 경우에는 수취인에게 직접 배송이 안도리 경우 3~5일 정도 우체국에서 보관하고, 그 후에 발송인에게 다시 반환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분실 위험이 적고, 손해 배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우체국 준등기의 경우는 수취함에 배송되기 전까지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고, 수취함에 들어간 이후에는 손해배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도착한 것을 확인 후에 바로 수거해야 합니다. 준등기가 '수취함(우리 집 우편물 도착함)'에 도착하기 까지의 과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우체국 준등기 조회하는 방법
우체국을 통해 발송된 준등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체국 내 배송조회 시스템]으로 배송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기나 준등기 모두 '인터넷 우체국' 사이트 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송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발송 우편물의 '등기번호, 전화번호, 영수증 번호'를 확인하고 조회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알아둬야 합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확인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이미지에서 처럼 등기번호, 전화번호, 영수증 번호 중 하나나 모두를 알아 놓으셔서 혹시 모를 분실에 대한 불상사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우체국 준등기 보내는 방법
우체국에서 준등기를 보내려면 우체국 직원에게 말하면 되지만, 준등기 보내는 방법을 우리도 알고는 있어야겠죠? 우체국 준등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아무 봉투에나 보내지는 것이 아니라 규격에 맞춰 보내야 합니다.
- 우체국 준등기 봉투 규격 : 가로와 세로의 합이 35cm 이하의 크기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부피나 크기가 35cm를 초과하는 봉투는 '준등기'로 발송이 불가합니다. 더 큰 사이즈로 발송해야 하는 상황이면라면, '준등기'가 아닌, '등기'로 보내야 합니다.
- 우체국 준등기의 기준 무게 : 준등기를 보낼 수 있는 무게는 최대 200g까지 가능합니다. 만약에 200g이 초과할 경우에는 등기 발송으로 해야 합니다.
- 우체국 준등기 배송기간 : 접수 후 약 3~4일 안에 배달 됩니다.
이런 기준으로 우체국 창구에 준등기 발송 문의를 하면, 그에 맞는 봉투와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기억이 안 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민원은 창구에서 해결하면 되니까요.
우체국 준등기 보내는 방법과 조회하는 방법까지 모두 알아봤는데, 몰랐던 부분이라면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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